WNBA 박지수, 7일 중국 국가대표 상대로 첫 시범경기
송고시간2018-05-06 08:45

(서울=연합뉴스) 미국 여자 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박지수(왼쪽)가 3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트레이닝 캠프 첫날 훈련에서 남성 훈련 파트너를 상대로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2018.4.30 [박지수 측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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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농구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0·196㎝)가 속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7일(한국시간) 2018시즌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라스베이거스는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9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아레나에서 중국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시범경기를 치른다.
라스베이거스는 2018시즌 두 차례 시범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날 중국 대표팀과 경기에 이어서는 14일 댈러스 윙스와 시범경기 2차전을 치른다.
박지수는 4월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됐고, 이후 곧바로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됐다.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박지수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수는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8시즌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됐다. 2018.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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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미국으로 출국, 29일부터 시작된 팀의 훈련 캠프에 합류한 박지수는 약 1주일간 동료 선수들과 손발을 맞췄다.
현재 22명의 선수가 라스베이거스 훈련 캠프를 소화하고 있으며 이 중 12명이 19일 개막을 앞두고 12명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다.
박지수 측 관계자는 "박지수가 감독으로부터 '예상보다 기량이 낫다'는 평을 들었다"며 "박지수가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하면 이변이라는 분위기"라고 전한 바 있다.
특히 박지수의 기량을 실전에서 점검해보기 위해서라도 빌 레임비어 감독은 7일 시범경기에 박지수를 코트 위에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
이날 라스베이거스의 시범경기 상대로 나서는 중국 대표팀은 4월 27일에 시애틀에서 미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러 46-83으로 크게 졌다.
한편 박지수는 WNBA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선수 소개란에 키가 '6피트 5인치, 196㎝'로 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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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5/06 08: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