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인삼공사, 외국인 1순위 지명권 얻고 '구관' 알레나 지명

송고시간2018-05-06 04:57

알레나, 3년 연속 인삼공사에서…2순위 흥국생명은 톰시아 선택

알레나와 서남원 감독 "우리는 운명"
알레나와 서남원 감독 "우리는 운명"

(서울=연합뉴스) 여자프로배구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이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2018 한국배구연맹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알레나 버그스마를 호명한 뒤, 알레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알레나는 3시즌 연속 인삼공사에서 뛴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지명 1순위의 행운을 잡고, 망설임 없이 알레나 버그스마(28·미국·190㎝)를 택했다.

알레나는 3시즌 연속 인삼공사에서 뛴다.

서남원 인삼공사 감독은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몬차 빌라 레알레에서 열린 2018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따낸 뒤 알레나를 호명했다.

알레나는 "인삼공사에서 또 뛰게 돼 행복하다. 행운을 얻기 위해서 붉은색 드레스를 입었다. 또 인삼공사 동료들이 선물해 준 빨간색 보석 목걸이를 하고 왔다"며 웃었다.

알레나는 2016∼2017, 2017∼2018시즌 인삼공사 주포로 활약하며 V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V리그는 원소속팀의 외국인 선수 우선 지명을 한 차례만 인정한다. 지난 시즌 알레나를 우선 지명한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에는 구슬 추첨에 참가해야 했다.

외국인 드래프트는 차등 확률 추첨 방식으로 진행했다. 2017∼2018시즌 V리그 순위 역순으로 총 120개의 구슬을 6개 구단에 차등 지급한 뒤, 추첨기를 통해 구슬이 나오는 순서로 선수를 지명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한국도로공사(10개)가 가장 적은 구슬을 가졌고, 준우승팀 IBK기업은행(14개), 3위 현대건설(18개), 4위 GS칼텍스(22개), 5위 KGC인삼공사(26개), 6위 흥국생명(30개)이 성적에 따라 구슬을 나눠 가졌다.

인삼공사는 흥국생명을 제치고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서남원 감독은 "1번 지명권을 얻으면 바로 알레나를 뽑으려고 했다. 알레나가 지난 시즌에 무릎 부상이 있었지만,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재활을 잘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후 지명은 흥국생명,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기업은행 순으로 했다.

흥국생명의 선택은 톰시아
흥국생명의 선택은 톰시아

(서울=연합뉴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2018 한국배구연맹 여자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베레니카 톰시아를 지명하고서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은 폴란드 국가대표 출신인 베레니카 톰시아(30·189㎝)를 호명했다.

톰시아는 지난 3월까지 이탈리아리그 필로타라노에서 라이트로 활약했고, 4월부터는 폴란드리그에서 한 달 정도 레프트로 뛰었다.

GS칼텍스는 라이트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27·몰도바·186㎝)를 뽑았다. 마르티니우크는 루마니아, 터키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폴란드리그 소속이었다.

2018-2019 시즌 V리그에서 뛸 여자 외국인 선수
2018-2019 시즌 V리그에서 뛸 여자 외국인 선수

(서울=연합뉴스) 여자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선수들. 왼쪽부터 알레나 버그스마(KGC인삼공사), 베레니카 톰시아(흥국생명),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GS칼텍스), 이바나 네소비치(한국도로공사), 베키 페리(현대건설), 어도라 어나이(IBK기업은행). [한국배구연맹 제공]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와 재계약했다.

현대건설의 선택은 베키 페리(30·미국·이탈리아 이중국적·188㎝)였다. 페리는 2011∼2012시즌 GS칼텍스에서 뛰었던 선수다. 이후 이탈리아, 중국 등에서 활동했다.

마지막 순서로 밀린 기업은행은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와 열띤 토론을 하고 무대에 오른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은 어도라 어나이(22·미국·188㎝)를 호명했다. 레프트 공격수인 어나이는 유타대 시절 3년 연속 500득점을 넘겼다. 지난해 미국 대학 랭킹 1위에 오른 공격수다.

다음 시즌 여자부 외국인 선수 연봉은 15만 달러다. 새 얼굴인 톰시아, 마르티니우크, 페리, 어나이는 연봉 15만 달러에 계약했다.

재계약한 이바나는 구단 결정에 따라 15∼18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데, 도로공사는 18만 달러를 안겼다. 2년 연속 뛴 알레나는 지난 시즌 인삼공사로부터 받았던 18만 달러를 받는다.

jiks79@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