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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양제츠, 완전 비핵화 전까지는 "北위협 대처필요 공감"

송고시간2018-05-06 04:47

북미회담 앞두고 통화…최대압박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인듯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과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이날 통화에서 건설적이고 결과 지향적인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확인했으며, 양국 및 역내, 전 세계에 걸친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이 성명에서 밝혔다.

이들은 특히 북한이 역내 안정성에 가하는 위협에 대처할 필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고 나워트 대변인이 전했다.

'완전한 비핵화'를 최대 의제로 한 북미정상회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가면서도 북한으로부터 원하는 수준의 약속을 담보해내기 전까지는 최대 압박 작전으로 대변되는 대북 제재 등에서 느슨해지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구체적 조치 없이는 제재 완화 등 어떠한 보상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

북·중간 관계 복원과 맞물려 중국의 대북 제재 이완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대북 압박 공조 전선에서 균열이 없도록 하겠다는 포석인 셈이다.

폼페이오 장관과 양제츠 위원은 또한 올해 하반기 양국 간 고위급 미·중 대화를 위한 준비 문제도 논의했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무역대표단은 지난 3∼4일 중국을 방문해 무역 갈등 현안과 관련해 중국 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양국 통상 갈등의 요인이 됐던 무역 불균형, 첨단기술 등 핵심 사안에서 대타협을 이루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완전한 핵폐기' 대신 '영구적 핵폐기' 표현
폼페이오, '완전한 핵폐기' 대신 '영구적 핵폐기' 표현

(워싱턴 AF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신임 미국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취임선서를 한 뒤 연설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북핵문제 해결의 원칙으로 'PVID'라는 새로운 표현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는 북한 대량파괴무기 프로그램을 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permanent,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ing)하도록 전념하고 있고, 지체 없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 행정부가 원칙으로 제시한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ing)와 비교해볼 때 complete(완전한)가 permanent(영구적인)로 대체된 것이다.
lcs@yna.co.kr

양제츠, 외교부 방문
양제츠, 외교부 방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중국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18.3.30
xyz@yna.co.kr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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