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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프로야구 선수 등장곡 실종사태…저작권 소송에 멍드는 팬심

송고시간2018-05-07 15:00

[카드뉴스] 프로야구 선수 등장곡 실종사태…저작권 소송에 멍드는 팬심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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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왜 내 눈앞에 나타나~ 안 불러요?"

프로야구 LG트윈스의 팬인 A 씨는 얼마 전 야구장을 찾았다가, 선수 등장곡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팬카페에는 A 씨와 같은 팬들의 문의글이 빗발쳤습니다.

이 같은 일은 한 구단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서 응원가로 사용되는 곡의 원작자들이 최근 삼성 구단을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인데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KBO리그 소속 10개 구단이 응원가 저작권과 관련한 내용을 법적으로 공동 대응 하기로 하면서, 지난 1일부터 전 구단이 등장곡 사용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가 이끄는 집단 응원이 특색인 KBO리그. 팬들은 다양한 구단별 응원가뿐 아니라, 선수들이 등장할 때마다 선수의 이름을 넣은 선수 등장곡을 불러주었는데요.

"선수에 따라서는 등장곡이 사라진 게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두산 내야수 류지혁

일부 선수의 경우 팀을 옮겨도 선수 등장곡을 유지해 줄 것을 구단에 요청할 정도입니다.

이처럼 선수와 팬 모두에게 큰 의미를 가지는 선수 등장곡이 사라지게 된 건, 노래를 개사하고 짧게 잘라 트는 과정이 저작권의 일부인 '저작인격권'을 침해한다는 주장 때문입니다.

음원 편집이 이루어지면 원작자가 인격 침해를 당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저작권법 제13조(동일성유지권)

저작자는 그의 저작물의 내용·형식 및 제호의 동일성을 유지할 권리를 가진다.

"응원가로 쓰인 덕에 더욱 사랑받는 곡도 있는데…"

이 같은 '선수 등장곡 실종사태'에 원곡자들을 원망하는 야구팬들이 많습니다. KBO에서 3개 저작권 단체를 통해 음원 저작권료를 지급해왔음에도 '저작인격권'을 문제 삼았기 때문입니다.

"팬들을 위해서 그 정도 협상과 비용 지불도 못 하나"

KBO는 2016년에도 응원가 저작권 분쟁으로 부랴부랴 창작 응원가를 만드는 등 이미 한차례 소동을 겪은 바 있어서, 구단과 KBO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질책도 나옵니다.

'그동안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는 지적과 '권리 주장도 적당히 하라'는 쓴소리가 엇갈리는 야구판. 반복되는 저작권 문제와 지지부진한 협상이 팬들의 마음에 상처만 남기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김지원 작가·이한나 인턴기자

kir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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