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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호랑이 신기해요…백두대간수목원 관람객으로 '북적'

송고시간2018-05-07 17:20

세계 2번째 큰 규모…사흘 연휴 기간 1만여명 찾아 탄성

뛰어노는 백두산 호랑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뛰어노는 백두산 호랑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봉화=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최근 문을 연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 어린이날 연휴 사흘간 1만명 가까운 관람객이 찾아 백두산 호랑이가 뛰노는 모습을 구경했다.

7일 수목원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연휴 기간 9천500여명이 수목원을 찾았다. 연휴 첫날인 5일 5천명, 6일 2천명, 7일 2천500여명이다.

6·7일 이틀은 비가 많이 오거나 날씨가 흐려 수목원을 찾은 관람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문수산과 옥석산 일대 백두대간 중심 일대 5천179ha 터에 조성된 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전 세계 2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206ha에 달하는 집중 전시지구에는 어린이정원, 암석원, 만병초원, 거울 정원 등 27개의 다양한 전시원이 있고 2천2종 385만 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이 가운데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호랑이 숲이다.

지난해 서울대공원에서 옮겨온 백두산 호랑이 한청이(암컷·13살)와 우리(수컷·7살)가 자연을 벗 삼아 뛰놀고 있다.

일반에 공개한 지난 4일에는 하루에 500명가량이 구경했다.

호랑이 몸길이는 240∼300㎝, 몸무게는 200∼300㎏이며 평균수명은 20년 안팎이다. 매일 닭고기 5㎏과 소고기 1.5㎏을 먹어 치운다.

4.8㏊에 달하는 넓은 숲에서 마음껏 뛰거나 어슬렁거려 구경꾼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호랑이를 보러 왔다는 이모(10) 군은 "동물원 좁은 공간에서 호랑이를 봤을 때는 답답하고 불쌍했는데 이곳에서는 넓은 숲에서 마음껏 뛰고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성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만 6세 이하) 3천원이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다.

수목원 관계자는 "이곳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호랑이를 볼 수 있어 앞으로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뛰어노는 백두산 호랑이
뛰어노는 백두산 호랑이

(봉화=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일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서 백두산 호랑이 한청이(암컷·13살)와 우리(수컷·7살)가 놀고 있다. psykims@yna.co.kr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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