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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매춘·노동'…중남미·카리브해 인신매매 피해 350명 구조

송고시간2018-05-01 01:14

인터폴, 역내 13개국과 공조 작전으로 조직원 22명 체포

가이아나 나이트 클럽 급습 현장 [AP=연합뉴스]

가이아나 나이트 클럽 급습 현장 [A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중남미·카리브 해 지역에서 인신매매 조직에 착취·구금 등을 당하던 약 350명이 구조됐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국제형사단체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은 이날 중남미·카리브 해 지역에서 인신매매와 착취를 일삼던 일당 22명을 체포하고, 약 35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나이트클럽, 금 광산, 공장, 재래시장, 농장 등지에서 일하다가 자유의 몸이 됐다. 이들 중에는 어린이와 여성이 대거 포함됐다.

가이아나에서는 한 젊은 여성이 외딴 금광 옆에서 감금 상태로 매춘하다가 발견됐다.

일부는 급여조차 받지 못한 채 착취당했으며, 관 크기의 공간에서 머물렀다.

500여 명의 경찰이 투입된 인신매매 조직 소탕 작전은 이달 초 브라질, 베네수엘라, 자메이카, 벨리즈, 카리브 해 국가 등 총 13개국 경찰 간의 공조 아래 진행됐다.

인터폴은 "인신매매 조직이 국경을 넘어 일자리를 찾는 취약한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노렸다"며 "현재 사회구호기관과 자선단체들이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인터폴은 지난해에 아프리카 5개국에서 암약하던 인신매매 조직 40명을 검거하고 236명의 미성년자를 포함한 수백 명의 피해자를 구조한 바 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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