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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청소년] 4명중 1명 국가기관 취업 원해…벤처 희망자는 3.3%

송고시간2018-04-26 12:00

대학생은 직업 선택 때 적성·흥미보다 수입을 우선시

13∼24세 2명중 1명 아르바이트 경험…청년층실업률 10년새 2.6%p↑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청소년 4명 중 한 명은 국가기관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26일 공개한 '2018 청소년 통계'를 보면 작년 기준으로 13∼24세 청소년에게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을 물은 결과 25%가 국가기관을 선택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공기업 18.2%, 대기업 16.1%, 자영업 9.9% 전문직 기업 9.2%, 외국계 기업 7.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중소기업을 원하는 청소년은 4.1%에 그쳤고 벤처 기업 근무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3.3%에 불과했다.

2017년 2월 20일 오전 서울 은평구청에서 열린 '2017 은평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에서 고교생 참가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2017년 2월 20일 오전 서울 은평구청에서 열린 '2017 은평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에서 고교생 참가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과거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공기업 근무를 원하는 청소년의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2011년 조사 때 공기업 희망 청소년 비율은 13.1%로 대기업 희망 청소년(22.9%)보다 훨씬 낮았는데 2017년 조사 때 양쪽의 선호도가 역전됐다.

2017년 기준 재학 중인 학교에 따른 직장 선호도를 보면 중학생은 국가기관(25.3%), 대기업(19.6%), 전문직 기업(13.5%) 순이었고 고등학생은 국가기관(27.2%), 대기업(18.7%), 공기업(15.3%) 순이었다.

대학생의 경우 공기업 희망자 비율이 25.2%로 국가기관 근무 희망자 비율(24.0%)보다 높았고 이어 대기업(14.6%)이었다.

통계청 이재원 사회통계기획과장은 "대기업의 선호도가 감소하고 국가기관과 공기업을 선택한 이들이 많아진 것은 직업의 안정성을 중시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통계청 제공, 2018년 청소년 통계에서 발췌]

[통계청 제공, 2018년 청소년 통계에서 발췌]

청소년이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 가운데는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에 높아졌다.

2017년 조사에서 13∼24세 청소년은 직업 선택 요인으로 적성·흥미(32.2%)를 가장 많이 꼽았고 수입(30.5%)이 뒤를 이었다.

직업 선택 요인으로 수입을 선택한 청소년의 비율은 2011∼2015년 조사 때는 27%대에 머물렀으나 작년 조사에서 갑자기 상승했다.

재학 중인 학교에 따른 직업 선택 요인을 보면 중학생과 고교생은 적성·흥미가 1순위였고 2순위가 수입이었는데 대학생의 경우 수입(32.9%)이 1순위, 적성·흥미(28.7%)가 2순위였다.

청년층(15∼29세)이 첫 직장을 그만둔 이유는 근로여건 불만족(51.0%)이 가장 많았고 이어 개인·가족적인 이유 13.8%, 계약 기간 종료 등이 12.1%로 뒤를 이었다.

2016년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에 취업한 청년의 월 평균 임금은 20∼24세가 181만9천원, 25∼29세가 282만2천원이었다.

2018년 4월 세종시의 한 카페에서 종업원이 커피 머신 곁에서 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8년 4월 세종시의 한 카페에서 종업원이 커피 머신 곁에서 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년 기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13∼24세 청소년의 비율은 48.7%로 3년 전보다 17.5% 포인트 높아졌다.

2017년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8%로 2016년과 동일하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2.6% 포인트 높았다.

청년층 고용률은 42.1%로 2016년보다 0.4% 포인트 높았고 2007년보다는 1.1% 포인트 낮았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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