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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유커 시신 후송 전용열차 편성 지시 후 직접 전송

송고시간2018-04-26 06:54

평양역까지 직접 나가…김정은 "책임 통절히 느끼고 있다"

연이은 파격적 수습 조치…위문 전문·위문금 전달도

김정은, 중국 관광객 교통사고 사상자 후송열차 배웅
김정은, 중국 관광객 교통사고 사상자 후송열차 배웅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5일 밤 평양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중국인 관광객 사상자들을 후송하는 전용열차를 배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018.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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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중국인 관광객(遊客·유커)들의 시신과 부상자를 후송하기 위한 전용열차를 편성하도록 하고, 평양역에 직접 나가 전송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밝혔다.

중앙방송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4월 25일 밤 평양역에 나가시어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사망한 중국인들의 시신과 부상자들을 후송하는 전용열차를 떠나보내셨다"고 이날 보도했다.

방송은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중국인들의 시신과 부상자들을 빠른 시간 안에 중국 국내로 후송하였으면 한다는 중국 동지들의 제기를 받으시고 전용열차를 편성하도록 하셨으며 당과 정부의 책임간부들과 실무일꾼, 의료일꾼들이 동행하여 후송사업을 책임적으로 보장하도록 조치를 취하셨다"고 밝혔다.

김정은, 중국 관광객 교통사고 사상자 후송열차 배웅
김정은, 중국 관광객 교통사고 사상자 후송열차 배웅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5일 밤 평양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중국인 관광객 사상자들을 후송하는 전용열차를 배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018.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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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평양역에 나가 "자신과 우리 당과 정부가 이번 사고를 놓고 책임을 통절히 느끼고 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해 중국 동지들을 조금이라도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밝히고, 위문 전문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22일 저녁 황해북도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등이 탄 버스가 전복돼 중국인 32명이 사망하고 중국인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사고 다음 날 새벽인 23일 오전 6시 30분에도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을 방문해 위로의 뜻을 표하고 "후속 조치들을 최대의 성의를 다하여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중관계가 급속히 개선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연이어 직접 나서 파격적인 수습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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