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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7월 이탈리아에 중동 기독교 지도자 초청해 평화회담

송고시간2018-04-26 02:20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시리아 내전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이 증폭되며 중동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7월 이탈리아에 중동의 모든 기독교 종파 지도자들을 초청해 역내 평화 도출 방안을 논의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AF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AFP=연합뉴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7월 7일 이탈리아 남부 바리로 가톨릭, 정교회 등 중동 내 기독교 모든 종파의 수장들을 초청해 중동 평화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교황청은 "이번 행사는 평화를 위한 범종교적인 회합으로, 각 종파 지도자들은 많은 신앙인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중동의 현재 상황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드리아 해에 인접한 바리는 4세기에 지금의 터키에 해당하는 동로마 제국 미라 지방의 대주교를 지낸 기독교 성인 니콜라오의 유해가 안치돼 있는 곳이라 성지 순례지로 유명하다.

성(聖)니콜라오는 서방 가톨릭뿐 아니라 중동 분쟁의 중심지인 시리아, 이라크, 이집트, 레바논 등에 있는 동방 정교회의 존경까지 한몸에 받고 있는 인물이라 바리는 중동 상황을 논의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인식된다.

시리아 내전에서 시리아 정부군을 후원하고 있는 러시아의 정교회 역시 성니콜라오를 크게 숭상하고 있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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