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서 반정부 시위대-경찰 충돌로 1명 사망
송고시간2018-04-22 01:57
16명은 부상…선거법 반대 시위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인도양에 있는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21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1명이 숨졌다고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반정부 활동가 등 수천명은 이날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의 시청 근처 광장에서 새 선거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고 일부 참가자는 경찰을 향해 돌을 던졌다.
이에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하려고 최루가스를 살포했다.
안타나나리보의 병원 관계자는 AFP에 "우리는 오늘 (시위로 인한) 부상자 17명을 받았고 이 가운데 1명은 숨졌다"고 말했다.
![마다가스카르서 반정부 시위[AFP=연합뉴스]](http://img3.yna.co.kr/etc/inner/KR/2018/04/22/AKR20180422002100079_01_i_P4.jpg)
이 관계자는 사망자가 경찰인지, 아니면 시위대인지 밝히지 않았다.
야당은 이달 초 채택된 선거법이 여당에 유리하고 야당 후보의 출마를 방해한다며 반발해왔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헤리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대통령이 2014년부터 집권 중이고 올해 11월 말이나 12월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noj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4/22 01:57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