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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김정은, 폼페이오에 '완전한 비핵화' 의사 밝혔다"

송고시간2018-04-21 15:29

아사히 "北, 구체적 대상과 기간 밝히지 않은채 단계적으로 진행할 생각"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에게 '완전한 비핵화' 의사를 밝혔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21일 북한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하며 "다만 북한은 구체적인 비핵화 대상과 기간은 밝히지 않은 채 북미 정상회담 후 실무협의에서 비핵화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아사히에 "북한측은 폼페이오 국장에게 평양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열 것을 요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북한측이 "평양에서 회담이 열리면 미국에 손해가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하며 미국이 원하는 무언가의 성과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는 것이다.

아사히는 다른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폼페이오 국장의 방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올가을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 재선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미국 본토에 도달하는 미사일 개발은 언제든지 차단될 수 있다", "미국이 바라는 선물이 준비돼 있다"는 내용이 적힌 분석 자료를 만들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미국의 중간선거 전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포기하는 식으로 트럼프 정권에 성과를 제공한 뒤 트럼프 대통령 2기 임기가 끝날 때까지 약 6년간 단계적인 비핵화를 추진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아사히는 소개했다.

폼페이오 방북, 김정은 만나 '비핵화' 조율 (PG)
폼페이오 방북, 김정은 만나 '비핵화' 조율 (PG)

[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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