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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옆 금속노조 농성천막 강제철거…노조 반발

송고시간2018-04-20 17:09

강제집행 규탄 기자회견
강제집행 규탄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종로구청의 농성 천막 강제철거에 반발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18.4.20 [금속노조 제공]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종로구청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노숙 농성하던 금속노조 천막을 철거했다.

금속노조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와 한국GM 비정규직지회는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면서 각각 지난달 28일과 이달 17일부터 정부청사 옆 세종로공원에서 농성 중이었다.

구청은 이날 이들 천막에 대해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행정대집행은 의무 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의무자가 해야 할 일을 행정 주체가 직접 하거나 제3자가 하도록 하고 소요 비용을 의무자로부터 징수하는 강제집행 수단을 말한다.

구청 측은 "불법 천막과 시설물을 자진 철거하도록 계고장을 송달했으나 지정된 기한 내에 이행하지 않아 부득이 대집행했다"고 밝혔다.

종로경찰서에서는 경찰 인력을 출동시켜 구청의 공무집행 안전을 확보하고 농성자들의 반발을 제지했다. 다치거나 연행된 사람은 없었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은 산업안전에 제 역할을 다하지 않는 고용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구했을 뿐"이라면서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노동 존중 사회'냐"라고 비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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