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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회전교차로 안전의식 개선…양보율 27.4%P 향상"

송고시간2018-04-20 14:52

도로교통공단 "회전교차로 안전의식 개선…양보율 27.4%P 향상" - 1

▲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지난해 8월부터 경찰청과 공동으로 전국 각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13개 지역본부, TBN 한국교통방송과 함께 안전한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에 대해 집중적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벌인 결과 양보운전 27.4%P(포인트)가 향상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실시 전과 후로 나눠 전국 40개의 동일대상 회전교차로에서 영상촬영을 한 뒤 분석한 결과 양보율 27.4%P, 감속률 18.7%P가 각각 향상됐다. 회전교차로 진·출입 시 방향지시등 작동 비율도 11.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마련된 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한쪽으로 돌며 원하는 방향으로 일방 통행하는 도로 운영체계로, 1960년대 영국에서 처음 도입돼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회전교차로는 신호등이 없으므로 교통 흐름이 원활할 경우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 공회전으로 소모되는 연료와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데다 교차로(로터리)보다 무리한 꼬리물기, 끼어들기, 차선변경 등으로 인한 차량 간 접촉사고 및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2010년부터 국내에 도입·운영되고 있는 회전교차로는 2016년 말 기준으로 전국 750곳에 설치됐으며, 2020년까지 1천500곳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회전교차로는 진입 차량보다 회전 중인 차량이 우선이며, 진입부 및 교차로 내 감속운행, 진·출입 시 방향지시등 작동 등 올바른 통행수칙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회전교차로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진입 시 교차로 내부의 회전 중인 자동차가 있으면 반드시 양보 선에 정지했다가 서행으로 진입해야 하고, 회전교차로 내에서는 회전 중인 차량에 우선권이 있으므로 진입차량이 회전차량에 양보해야 한다. 또 회전교차로 진출 시 오른쪽 방향지시등을 켜 뒤따라오는 후방 차량에 미리 신호를 보내야 한다.

만약 방향지시등을 점등하지 않는다면 후방 회전차량은 전방에 있는 차량이 계속 회전구간을 통행하는 것으로 인식해 속도를 줄이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회전교차로가 헷갈려 진입 시 시계방향으로 통행하면 역주행이 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박길수 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장은 "올해도 회전교차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바른 통행수칙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며 "매년 개선돼 할 교통현장의 주요 테마를 우선순위로 선정해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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