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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공장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보류에 삼성전자 '안도'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반도체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가 공개되면 영업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며 우려하던 삼성전자는 17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공개 보류 결정과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핵심기술 인정 결정이 나오자 반기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 같은 결정 뒤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작업환경 측정보고서가 그대로 일반에 공개될 경우 반도체 제조 노하우와 공정 기술 등이 유출될 수 있다며 우려해 온 만큼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만 행심위의 결정은 행정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공개를 보류한 것이고, 국가핵심기술 인정은 그 자체로 보고서의 공개를 막는 것은 아니어서 영향이 제한적이다.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가 온양·기흥·화성·평택 반도체 공장 등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를 공개하기로 결정하자 중앙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하면서 정보공개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또 산업부에는 보고서 내용이 국가 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가려줄 것을 요청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다른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이번 결정이 기업의 영업기밀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CG) [연합뉴스TV 제공]
삼성전자(CG) [연합뉴스TV 제공]
sisyph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4/17 20: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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