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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주주 권익 요구' 엘리엇과 회동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추진 과정에서 '주주이익 추가조치'를 요구한 미국계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현대차그룹 경영진과 최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한 해외 IR(기업설명회)에서 엘리엇과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들이 만남을 가졌다.

해외 IR 행사에서는 투자자들의 면담 요청이 있는 경우 회사 경영진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응한다.

엘리엇과 현대차그룹 간 만남도 이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엇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3개사 보통주 미화 10억 달러(1조500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엘리엇 측은 앞서 밝힌 대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 자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회사와 주주를 포함해 이해 관계자를 위한 추가조치가 필요하다"고 재차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엇은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각 계열사 기업 경영구조 개선과 자본관리 최적화, 그리고 주주환원을 어떻게 달성할지에 대한 더 세부적인 로드맵을 공유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당시 엘리엇은 구체적인 요구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규모 확대와 독립적인 사외이사 선임 등의 요구를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특성상 엘리엇이 세부적인 요구 조건을 한 번 더 공개적으로 들고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8∼19일 국내와 아시아·유럽, 미주 등지에서 지배구조 개편 관련 2차 IR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과 엘리엇(CG)
현대차그룹과 엘리엇(CG)[연합뉴스 자료사진]

br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4/16 20: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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