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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남북정상회담 성공, 한반도 평화 기원"(종합)

송고시간2018-04-16 16:03

천주교주교회의 담화 발표·NCCK '연합기도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종교계가 4·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담화를 발표하고 봉헌 운동, 기도회 등을 잇따라 열고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6일 4·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주교회의는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주교 명의로 발표한 담화문에서 "지금 한반도는 분단 이후 매우 중요한 격동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이후 한반도 분단과 관련된 이해 당사국들의 연쇄적인 만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전 65년의 긴 대결과 갈등을 종식하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다가올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더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분단과 분쟁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은 하느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주시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를 계기로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관심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처럼 평화는 근본적으로 하느님의 선물이지만, 거저 주어지는 선물은 아니다. 평화를 이루려는 우리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매일 밤 9시 '평화를 위한 주모경 봉헌 운동'에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개신교계 교단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오는 19일 정오 서울 종로5가 연동교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NCCK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시작으로 남북, 북미정상회담을 합의하기까지 빠른 속도로 한반도의 상황이 변하고 있다.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에 비하면 평화를 향한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두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이기도 하다. 남북,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의미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남북, 북미 정상회담까지 매일 정오 1분 기도 운동을 제안했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NCCK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NCCK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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