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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깎았나'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 첫 상향

송고시간2018-04-15 06:09

'너무 깎았나'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 첫 상향 - 1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하면서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영업이익 전망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향 조정됐다.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주요 상장사의 연결 영업이익이 모두 46조8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15.6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말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전망치(45조8천억원)보다 1조원 늘어난 규모다.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상장사 128곳의 영업이익 예상치를 모두 더한 결과다. 128개사의 시가총액은 시장 전체 시총의 71% 정도를 차지한다.

증권사들은 올 초부터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를 꾸준히 줄여왔다. 이들 128개사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올 초만 해도 49조5천억원에서 1월 말 47조8천억원, 2월 말 46조원, 지난달 말 45조8천억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해왔다.

그러나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005930]가 증권사들의 전망치(14조6천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15조6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시장 기대치가 조금씩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1분기 코스피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이번 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다"며 "글로벌 주요국 중 코스피만 유일하게 하향 조정되던 흐름이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전망치 대비 1조원 가량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내면서 1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실적 기대감이 낮아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주요국 중 가장 낮지만, 이익 모멘텀 회복으로 평균을 찾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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