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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살해 후 시신 싣고가다 도로변 '쾅'…순찰차에 들통

송고시간2018-04-13 14:16

경찰 "술·우울증약 먹고 범행동기 설명 못 해 일단 치료 중"

데이트 폭력. [연합뉴스 자료사진]

데이트 폭력.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30대가 살해한 여친을 승용차에 태운 채 몰고가다가 도로변 안전펜스를 들이받는 바람에 마침 지나가던 순찰차에 탄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13일 오전 10시 50분께 경북 구미시 고아읍 낙동강 수변공원 도로에서 A(37·회사원)씨가 살해한 애인을 차량 조수석에 두고 가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이보다 30여분 전 구미공단 모 회사 주차장 내 자신의 승용차에서 애인과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배 등을 찔러 숨지게 했다고 구미경찰서는 설명했다.

고아읍파출소 관계자는 "순찰차를 탄 경찰관이 사고가 난 차량 운전자를 도와주려다가 시체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술을 마신 데다 우울증약을 많이 먹어 구미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지만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 채 벌벌 떨고 있어 병원 치료부터 하고 있다"며 "치료 후에 자세한 범행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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