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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심의보·황신모 신경전 속 단일화 행보

송고시간2018-04-10 12:06

심 "ARS 여론조사 수용" 황 "단일화 합의 이행할 것"


심 "ARS 여론조사 수용" 황 "단일화 합의 이행할 것"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재선 행보에 도전장을 던진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와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 간 후보 단일화 작업이 수면 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심의보(왼쪽), 황신모 예비후보.

심의보(왼쪽), 황신모 예비후보.

다만 둘 다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이면서도 상대를 겨냥한 신경전을 펼쳐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심 예비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 단일화 성공을 위해 황 후보가 제안한 3개 기관 ARS 여론조사 방식을 수용한다"며 "충북 좋은 교육감추대위원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그러나 "민의가 수렴되지 않는 방식은 동의할 수 없다"며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방식이라면 배격할 수밖에 없고, 단일화 과정에서 들러리로 몰고 가려 한다면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고 경계감도 드러냈다.

그는 "구체적인 절차나 방법, 문구 결정 방법, 경력 등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관계로 양측 협상 대표들이 13일까지 밤을 새워서라도 결론을 내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 측이 100%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자는 것인지, 여론조사(50%)에 애초 제기된 각계각층 배심원단 평가(50%)까지 반영하자는 뜻인지는 불분명하다.

황 예비후보도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13일 서명한 단일화 합의서의 합의 사항을 조건 없이 이행할 것을 천명한다"며 "합의문 이행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교육감직은 높은 도덕성과 자질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좋은 교육감 추대를 위해서는 도덕성과 자질에 있어 현격한 문제가 있는 후보는 사전에 분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김 교육감을 포함해) 충북교육감 후보들에게 나쁜 선거를 감시하고 건전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한 가칭 '교육감 클린 선거감시단' 공동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 교육감은 어린이날(5월 5일) 이후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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