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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포제련소 폐수누출로 조업정지에 근로자 사망 사고까지

송고시간2018-04-10 10:20

봉화 평풍석포제련소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연합뉴스]
봉화 평풍석포제련소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연합뉴스]

(봉화=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지난 2월 폐수누출 사고로 조업 정지 20일 행정처분이 내린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에서 침전물(슬러지) 처리를 하던 하청업체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봉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제련소에서 근로자 A(69)씨가 아연 침전물을 처리하다가 침전물 더미에 빠졌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일 숨졌다.

그는 침전물에 섞인 비소를 흡입했다가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본다.

석포제련소에서는 지난달 1일에도 하청업체 근로자가 일하다가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영주지청은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작업 당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석포제련소에서 환경사고에 이어 안전사고까지 터지자 비난 여론도 일고 있다.

A씨는 "잇따른 사고는 제련소가 낙동강 하류 주민뿐 아니라 근로자 안전도 생각하지 않고 작업을 한다는 증거이다"고 비난했다.

석포제련소는 지난 2월 24일 석포제련소에서 폐수 70t이 새어 나오는 환경사고로 최근 경북도에서 조업 정지 20일 처분을 받았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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