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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토론회서 기업유치 실적 등 공방

송고시간2018-04-09 20:47

이시종 "경제성과 통계청 자료"…오제세 "오송 역세권 개발 실패"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충북지사 경선 후보 초청 TV 토론회에서 기업유치실적, 무예마스터십의 성과 등을 놓고 이시종 지사와 오제세 의원이 격돌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시종 충북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9일 청주방송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오 의원은 "이 지사가 충북경제의 기적을 이뤘다고 말하지만 시장 상인, 소상공인 등 서민들은 여전히 살기 어렵다고 말을 한다"며 "도의 투자유치 역시 청주에 집중돼 있고, 충주와 남부권 등에는 이렇다 할 실적이 없다"고 선제공격에 나섰다.

또 "오송 역세권 개발, 청주 MRO 단지 조성, 이란 2조원 투자유치, 충주 에코폴리스 무산 등은 이 지사의 대표적 실패 사례"라며 "특히 오송 역세권 개발실패는 오송을 전국의 중심권으로 발전시킬 기회를 놓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산업단지 분양률과 제조업체 증가율 1위, 실질 경제성장률 2위 등의 놀라운 경제지표는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충북경제가 4년 전보다 잘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객관적 자료"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청주 MRO 단지 등을 조성했을 때 예상되는 투자유치액 3천억원은 민선 6기에 이룬 투자유치의 0.96% 수준에 불과하고, 오송 3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이뤄지면 역세권 개발사업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오제세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제세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들은 무예마스터십의 성과를 놓고도 공방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무예마스터십은 단순히 무예 행사가 아니라 무예를 통한 산업 발전의 측면에서 봐야 하고, 통일부도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좋은 메뉴로 꼽고 있을 정도로 성과가 있었다"며 "오 의원도 2016년 무예마스터십에서 선수들에게 메달을 걸어주는 등 무예에 많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느냐"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오 의원은 "대회의 질이 낮고, 재미도 없는 예산 낭비 사례인 무예마스터십을 더는 개최하지 말라는 것이 도민의 여론"이라며 "이 지사는 도민의 여론을 존중해 무예마스터십에 들어가는 80억에서 150억원의 예산을 태권도 진흥사업이나 프로축구단 창단 등에 쓸 용의가 없느냐"고 따져 물었다.

현역 의원의 지방의원 출마, 제천 화재 참사 등을 놓고도 날카로운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 지사는 "현역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로 민주당이 1당을 빼앗길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최근 (오 의원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표현을 해 당원들이 걱정을 한다"며 아름다운 경선을 하자고 제안했다.

오 의원은 "소방에 대한 인사와 예산에 대한 권한이 지사에게 있는데도 제천 참사에 대한 충북도의 수습대책이 없다"며 최근 불거진 청주산업단지 직원의 비리에 대한 이 지사의 책임론을 거론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 토론회에 이어 오는 11∼13일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실시해 충북지사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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