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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적부심 석방' 구본영 천안시장 "시민에 심려 끼쳐 죄송"(종합)

송고시간2018-04-09 14:29

9일 업무복귀 후 간부회의 주재…전날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면접에 참여

간부회의 주재하는 구본영 시장
간부회의 주재하는 구본영 시장

[천안=연합뉴스] 9일 구본영 천안시장(사진 중앙)이 출근 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 4. 9 [천안시 제공=연합뉴스]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됐다가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난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9일 "불미스런 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구 시장은 이날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저는 민선 6기 천안시장으로서 오직 시민들만 바라보면서 시민 중심의 행복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같이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의혹과 진실이 무엇인지 혼란스럽겠지만 한 걸음 물러나 평정심을 잃지 말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며 "천안시 2천여 공직자는 현 상황을 냉철하게 받아들이면서 시정을 원활하게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구 시장은 이날 구속 후 7일 만에 시청에 출근했다.

이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이 모든 것은 나의 불찰로, 이런 여건을 만들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구 시장은 수뢰 후 부정처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됐다가 사흘 만인 지난 6일 구속적부심을 신청, 석방됐다.

그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논란에도 전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의 천안시장 공천후보 면접에 참석해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등 재선 도전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충남도당 관계자는 "천안시장 후보 3명에 대한 면접은 마쳤지만, 심사는 구 시장 사건의 수사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보류했다"며 "당내 가장 유력한 후보자가 불미스런 일로 수사를 받고 있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 시장이 기소될 경우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정밀심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공천자는 이달 말께 확정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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