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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고 나비 날아오네"…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서 주제전

송고시간2018-04-09 10:16

신명연의 산수화훼도 중 '배꽃 아래 흰 제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신명연의 산수화훼도 중 '배꽃 아래 흰 제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봄을 맞아 10일부터 8월 12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에 마련된 명품실과 주제전시실에서 소규모 전시 3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명품실에서 펼쳐지는 '고운 나비 쌍쌍이 봄빛을 탐하고' 주제전에서는 19세기 화가인 조희룡과 남계우가 그린 나비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복을 기원하며 꽃과 나비를 함께 그렸다. 특히 중국에서는 나비가 80세 노인을 뜻하는 단어와 발음이 비슷해 장수를 비는 동물로 인식됐다.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조희룡의 '나비'와 남계우의 '꽃과 나비'는 그림과 글씨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조희룡의 '나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조희룡의 '나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주제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 중 하나는 '그림으로 피어난 꽃'이다. 섬세한 채색이 두드러지는 신명연의 '화훼도', 장승업의 '화조영모도' 병풍, 채용신의 '화조도'를 비롯해 작가 미상의 작품을 여러 점 볼 수 있다.

이 두 전시는 10일 개막해 8월 5일 종료된다.

주제전시실에서 22일 시작해 8월 12일까지 이어지는 '고사인물화 - 옛 성현에게 배우다'는 역사적 인물의 일화를 다룬 그림들을 소개한다.

'고석성왕치정도', '명현제왕사적도', '대우치수도' 등 작가 미상의 작품이 처음으로 일반에 선보이고, 17세기 화가인 조속이 남긴 '금궤도'도 전시된다.

대우치수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대우치수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계절에 어울리는 주제와 소장품 연구 성과를 고려해 전시를 꾸몄다"며 "앞으로도 서화실에서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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