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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 부는 워라밸…유연근무·남성 육아휴직 참여↑

송고시간2018-04-08 10:16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에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려는 직장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전시는 유연 근무에 참가하는 직원이 지난해보다 9.7%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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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 대전시 본청과 사업소 소속 공무원 3천400여명 가운데 958명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1년 새 85명이 증가했다.

가장 선호하는 근무 형태는 출근 시간 조정이 가능한 시차출퇴근형(912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95.4%에 달했다.

근무시간 선택형 이용자도 지난해보다 40명이 증가한 45명으로 집계됐다.

근무시간 선택형은 하루 8시간 근무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시간을 선택해 일할 수 있는 제도다.

주 5일 근무를 준수하며 하루 최소 4시간, 최대 12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주 40시간 근무를 채우면 된다.

초과 근무한 시간만큼 일찍 퇴근해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정 친화적인 직장문화가 자리를 잡으며 남성 공무원 5명이 올해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지난해는 1명이었다.

대전시는 지난 3년간 '일하기 좋은 직장만들기' 사업을 통해 매주 수·금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하고 매주 토요일은 '초과근무 없는 날'을 운영한 것이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생활 균형) 문화에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하기 좋은 직장만들기' 프로젝트 시행 후 직원 64.8%가 '직장생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정해교 대전시 총무과장은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져야 업무에 대한 의욕이 높아진다"며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그 결과가 시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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