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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분기에 화학·미디어엔터珠 '집중 쇼핑'

송고시간2018-04-08 07:35

제약·식품·의류 업종은 내다 팔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내 주식시장의 '큰손'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화학주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을 대거 사들이고 제약과 식품, 섬유·의복 관련주는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이달 6일까지 국민연금이 공시한 대량 보유 종목의 지분율 변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현재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가진 종목은 모두 302개였다.

이 가운데 올해 1분기에 국민연금의 5% 이상 대량 지분보유 종목에 새로 편입되거나 기존 대량보유 종목으로 지분이 더 늘어난 종목은 모두 102개였다. 24개 종목이 새로 편입됐고 78개는 지분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화학 관련 종목이 8개로 가장 많고 미디어·엔터테인먼트(7개), 건설(7개), 반도체 및 관련 장비(6개), 기계(6개), 조선(5개) 등 순이었다.

국민연금은 업황 호조가 기대되는 화학 종목을 작년 4분기부터 집중적으로 장바구니에 담아왔다.

SK케미칼[285130](11.98%)을 새로 5% 이상 보유 종목으로 편입했고 롯데정밀화학[004000](12.14%→13.79%), 대한유화[006650](11.97%→13.14%), 후성[093370](6.38%→7.44%) 등은 지분율을 높였다.

국민연금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 해소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진 미디어·엔터테인먼트주의 지분도 늘렸다.

제이콘텐트리[036420](5.22%)와 JYP 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5.03%) 등은 새로 편입됐고 에스엠[041510](5.03%→7.33%), SBS미디어홀딩스[101060](6.04%→7.04%), SBS콘텐츠허브[046140](12.91%→13.26%) 등은 지분이 늘어났다.

이에 비해 국민연금이 보유 지분을 축소하거나 5% 이상 대량보유 종목에서 제외한 종목은 모두 92개였다. 이 가운데 대량 보유주식 명단에서 빠진 종목은 12개다.

업종별로는 제약(8개)과 식료품(8개), 섬유·의복(8개)에 속한 종목이 많았다.

제약업종에서는 부광약품[003000]을 5% 지분 보유 종목에서 덜어냈고 녹십자(12.09%→9.99%), JW생명과학(6.15%→5.14%), 대웅제약[069620](8.16%→7.15%), 종근당(12.59%→11.60%),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12.61%→12.37%) 등은 지분을 줄였다.

또 식품업종의 삼양홀딩스[000070](12.10%→10.06%)와 CJ제일제당[097950](12.59%→11.38%), 동원산업[006040](10.27%→9.14%), 섬유·의복 업종 종목의 화승인더[006060](7.19%→6.12%), 백산[035150](7.50%→6.46%),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7.28%→6.26%)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9.34%→9.90%)와 NAVER[035420](10.76%→10.83%) 지분을 늘렸고 POSCO[005490](11.08%→10.79%)와 KB금융[105560](9.68%→9.62%) 지분을 축소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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