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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정부는 좋은 부모, 트럼프 정부는 안 그런 부모"

송고시간2018-04-07 03:47

미셸 오바마 첫 자서전 11월 나온다
미셸 오바마 첫 자서전 11월 나온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지난해 1월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통령 부인 자격으로 마지막 연설을 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오바마 행정부를 '좋은 부모'에 비유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부모라고 꼬집었다.

미셸 여사는 6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열린 시먼스 리더십 콘퍼런스에 참석, "오바마 행정부는 마치 집안에 좋은 부모가 있는 것과 같다"며 "여러분에게 당근을 먹고 제때 잠자리에 들라고 말하는 책임감 있는 부모"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지금 우리에게는 다른 부모가 있다. 우리는 온종일 사탕을 먹을 수 있고 밤늦도록 자지 않고 규칙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면서 "물론 재미가 있을 수는 있다"라고 비꼬았다.

미셸 여사는 또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후보들보다는 훨씬 완벽했다"며 "자질이 가장 뛰어난 후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런데도 클린턴이 낙선한 것은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뒤 "자질 있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기꺼이 투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셸 여사는 앞으로 공직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는 점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저와 오프라 윈프리가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것에 낙담할 게 아니라 자질이 가장 뛰어난 클린턴이 패배했다는 것에 더 낙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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