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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법무장관·환경청장 교체보도 일축…"가짜뉴스 믿나?"

송고시간2018-04-07 02:12

트위터에 글 올려 "너무나 많은 언론이 정직하지 않고 부패"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을 경질하고 그 자리에 스콧 프루잇 환경보호청(EPA) 청장을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언론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또 언론 보도를 신뢰할 수 없고 언론사들이 부패했다고 일갈했다.

앞서 CNN 등은 전날 공직 윤리 문제로 경질설이 확산해온 프루잇 청장이 오랫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 관계였던 세션스 장관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여러분은 내가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을 스콧 프루잇 환경청장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가짜뉴스 언론이 억지로 강요하는 기사를 믿느냐"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들이 진짜로 이런 것을 믿느냐?"면서 "너무나 많은 언론이 정직하지 않고 부패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프루잇 청장에 대해서는 "대단히 잘하고 있지만 포위당한 채 공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스콧은 그가 있는 곳에서 잘하고 있다"며 법무부 장관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프루잇에 대해 "굉장한 일을 했다", "석탄과 에너지 생산 지역을 다녀왔는데 그들은 스콧 프루잇을 사랑한다"는 등의 호평을 내놓기도 했다.

프루잇 청장은 현재 에너지 업계 로비스트 소유 아파트를 시세보다 싸게 빌려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백악관의 감사를 받고 있다. 작년엔 취임 후 관용 비행기를 유용했다는 논란에도 휘말렸었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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