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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3년째 '세계 자연생태문화 중심'에 도전한다

송고시간2018-04-07 09:00

2016년 시작, 올해 제임스 설리번 초청… 5월 답사·10월 국제환경예술제

자연주의 현대미술 거장 '제임스 설리번' [지리산 국제예술제 집행위원회 제공]
자연주의 현대미술 거장 '제임스 설리번' [지리산 국제예술제 집행위원회 제공]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미국 출신 자연주의 현대미술의 거장 제임스 설리번(James W. Sullivan)이 경남 하동에서 작품활동을 한다.

지리산 국제예술제 집행위원회는 '2018 지리산 국제환경예술제' 레지던시 프로그램 작가로 제임스 설리번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그는 볏짚과 회반죽, 나무 등으로 자연주의 '신체 생태 미술' 개념을 발전시켜 온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 대부분이 인간과 자연을 바탕으로 한 '신체 생태 관계성'이란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는 오는 5월 하순께 사전답사를 위해 하동을 방문한 뒤 10월 초순께 본격적인 레지던시 창작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머물면서 작업을 하거나 전시를 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특히 대지미술 등 자연주의 예술은 작품이 설치되는 곳에서 직접 재료를 조달하면서 작품을 만들어야 해 많은 기간을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작업해야 한다.

이번 국제환경예술제는 오는 10월 26일 적량면 지리산아트팜 일원에서 열린다.

'다시 자연으로'란 대주제로 11월 25일까지 레지던시 작가와 국내 작가들의 자연을 소재로 제작한 각종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제환경예술제는 올해로 세 번째 열린다.

하동군은 2016년 세계적인 자연생태문화 종합예술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첫 행사를 열었다.

국제환경예술제 첫해는 영국 출신 대지예술의 거장 크리스 드루리가 초대돼 '지리산 티 라인'이란 작품을 남겼다.

두 번째인 지난해 선정된 프랑스 출신 자연주의 현대미술의 거장 에릭 사마크는 '소리 나는 돌과 피난처'를 제작했다.

김성수 지리산 국제예술제 집행위원장은 "제임스 설리번이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하는 것이어서 국내외에서 그의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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