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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호주 넘어야 여자월드컵 출전 보인다'

송고시간2018-04-07 06:58

8일 새벽 호주와 AFC 아시안컵 첫 대결에 총력전

8개국 중 5위까지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진출

AFC 아시안컵에 참가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단
AFC 아시안컵에 참가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단

[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을 향한 첫발을 내디딘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킹압둘라 2세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벌인다.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에서 윤덕여호가 목표 달성 여부를 가늠할 첫 일전이다.

윤덕여호가 아시아의 강호 호주를 꺾거나 호주와 비긴다면 여자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조 2위까지 주는 여자월드컵 직행 티켓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8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10일 일본, 13일 베트남과 차례로 맞붙는다.

A, B조 1, 2위는 여자월드컵에 직행하고 두 개조 3위는 5-6위 결정전을 치러 마지막 한 장의 출전권을 다툰다.

윤덕여호가 호주전에서 선전한다면 여세를 몰아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2-3 패배를 안긴 일본과 2차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반면 총력전을 펼칠 호주의 벽에 막힌다면 일본, 베트남과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는다. 조 3위 끼리 대결에서 마지막 한 장의 출전권을 노릴 수도 있지만, 대표팀은 일단 호주전 승리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2010년 중국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호주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호주는 FIFA 랭킹이 6위로 AFC 국가 중 가장 높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한국(16위), 일본(11위), 베트남(35위)보다 한 수 위다.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상대전적에서 한국은 호주에 2승 1무 12패로 크게 뒤처져 있다.

한국은 지난 2010년 10월 23일 피스퀸컵에서 2-1로 이긴 이후 호주전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 중이다.

요르단 암만에서 훈련 중인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
요르단 암만에서 훈련 중인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최근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맹활약하는 지소연과 이민아(고베 아이낙),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네스) 등 해외파 선수들을 주축으로 이번만큼은 호주를 넘어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윤덕여 감독은 호주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초점을 맞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윤 감독은 "(호주와의) 1차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올라와 있기에 1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인터뷰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 [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인터뷰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 [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대표팀의 에이스인 지소연도 "지금은 1차전 상대인 호주를 이겨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호주를 반드시 잡고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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