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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야 개선됩니다"…여가부 '위드유' 캠페인에 1천811명 참여

송고시간2018-04-06 06:00

성평등 실현 위한 '사회·조직문화 개선 행동수칙' 제작에 활용

위드유 캠페인 퍼포먼스 하는 이숙진 차관(서울=연합뉴스)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이 29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열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종사자들과 함께 위드유 캠페인 참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8.3.29 [여성가족부 제공=연합뉴스]

위드유 캠페인 퍼포먼스 하는 이숙진 차관(서울=연합뉴스)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이 29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열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종사자들과 함께 위드유 캠페인 참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8.3.29 [여성가족부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숨 쉬듯 자연스러운 성희롱 발언. 생각해보면 학창시절부터 너무너무 많아요. 대한민국 여성 중 성희롱 한 번 안 당하고 온전히 산 여성들이 있을까."

"계속 밖으로 말해야 개선됩니다. 음지에는 곰팡이가 피니까요."

"'여자답게', '남자답게'라는 말이 사라졌으면 해요. 남녀를 구분 짓는 것부터 사라지는 게 성차별·성희롱·성폭력 근절의 출발점이 아닐까요."

여성가족부는 성폭력 근절 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한 '위드유 캠페인'의 온라인 국민참여 행사에 총 1천811명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여가부 홈페이지에서 지난달 진행된 온라인 국민참여 행사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개선방안 제안과 사회 조직 문화 개선에 대한 바람, '미투 운동'을 지지하겠다는 '위드유' 다짐이나 자신의 피해 경험 등을 댓글로 작성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댓글 내용 중에는 '사회·조직 문화 개선'과 관련된 것이 1천101건(60.8%)으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방관하는 문화를 버리자'. '피해를 밝혀도 비난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자' 등 인식 개선에 관한 것이 503건(45.7%)이었고, '직장 내 신고센터 설치를 의무화하자' 등 제도 개선에 관한 것이 360건(32.7%)이었다.

'음주 회식을 문화·레저 회식으로 바꾸자' 등 회식문화 개선에 관한 것도 131건(11.9%)이나 됐고, 성희롱·성적 비하·외모평가 등 잘못된 언어 관행을 개선하자는 제안(31건)도 있었다.

여가부는 참여 댓글 가운데 일부를 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회·조직문화 개선 행동수칙'을 제작하는 데 활용하고, 웹툰과 동영상으로도 제작해 온라인 홍보채널을 통해 확산할 예정이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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