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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흡연후 45분간 승강기 탑승 금지'…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송고시간2018-04-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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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담배는 팔면서 흡연장소 없어"vs "담배 냄새 맡아 괴로워"

흡연자와 비흡연자, 상생할 수 있을까

'흡연 후 45분간 엘리베이터 탑승 금지'

지난달 30일 발표한 일본 나라(奈良)현 이코마(生駒)시청의 이색 흡연 규칙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가 기분 좋게 지낼 수 있는 규칙을 만들었다" 이코마 시

담배를 피운 후 청사에 돌아온 흡연자와 밀폐된 공간에 함께 있는 게 힘들다는 비흡연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마련된 규정이죠.

이처럼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갈등은 끊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의 한 금연구역,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좁은 골목은 흡연자들로 북적였는데요. 곳곳에 금연 구역 스티커가 붙어있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근방 통근자들과 환경미화원들은 불만을 표시했는데요.

"아침부터 담배 냄새를 맡아야 해서 괴로워요. 라마처럼 침도 계속 뱉고요. 엄연한 불법이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피우고 있어서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워요" 비흡연자 박 모(26) 씨

"하루종일 담배꽁초를 수거해요. 금연구역이라고 말해도 안 듣죠. 단속하는 사람도 없고 해도 잠시뿐이에요. 안 보는 데서 다 피웁니다. 이건 양심의 문제죠" 종로 일대 건물 환경미화원

흡연자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었습니다. 회사원 임 모(36) 씨는 "금연구역인 것을 알지만 다들 여기서 피우니까 나도 피운다"며 "흡연 장소가 마땅히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광장, 공원, 거리 등 실외 공공장소는 대부분 금연구역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시 26만5천113개소 금연구역 중 실외는 1만9천201개소에 달했습니다.

자료/ 서울시 관내 금연구역 현황(17.12.)

지난 3일 보건복지부는 12월부터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해 어린이집 주변에서 흡연 시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는데요. 금연구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 거죠.

반면 서울시에 합법적인 실외 흡연구역은 43곳뿐입니다. 회사 밀집 지역인 종로구엔 단 2곳에 불과합니다.

자료/ 서울열린데이터광장 ‘서울시 거리 흡연시설 현황’

금연구역이 늘어남에 따라 담배 피울 장소를 찾는 게 어려워졌습니다. 2014년에는 흡연 구역을 알려주는 앱이 등장하기도 했죠.

흡연자들은 갈 곳을 잃어 금연구역으로 밀려난다는 입장인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흡연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담배도 팔고 세금도 많이 거두면서 흡연할 공간은 안 만들어 준다. 무책임한 것 같다. 흡연 부스를 늘려줘야 비흡연자, 흡연자가 모두 행복하다" 흡연자 이 모(27) 씨

하지만 서울시는 흡연시설 확충 요구에 대해 "금연 선진국과 WHO는 기존 흡연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이전, 철거를 요청한다"며 "흡연시설 없는 순수 금연구역의 확대와 흡연율 감소가 가장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

서로 다른 고충을 토로하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이들이 갈등 대신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강혜영 장미화 인턴기자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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