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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게임 그만하라는 아버지 살해하다니

송고시간2018-04-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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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경기도에서 20대 아들이 “게임을 그만하라”는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그는 하루 7시간 이상을 게임에 매달려 아버지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몇 년간 국내외에서 게임에 과하게 몰입한 사람들이 일으킨 강력범죄와 자녀 방임 등이 크게 물의를 일으키면서 게임 중독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함께 높아졌죠.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확정될 국제질병분류 제11개정판(ICD-11)에 ‘게임중독’(gaming disorder) 항목을 공식 질병으로 신설하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WHO가 게임중독을 ICD에 포함하면 ICD를 기초로 만드는 한국질병분류코드(KCD)에도 게임중독이 등재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게임중독자가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로 규정되는 겁니다.

이같은 움직임에 게임업계뿐 아니라 IT업계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정부기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게임중독의 질병등재는 비과학적인데다 산업의 근간을 흔든다는 겁니다.

"WHO의 진단기준은 중독의 핵심적인 증상인 갈망, 내성, 금단증상 등을 제거하고 일상생활 방해를 중독처럼 치부한다" - 한덕현 중앙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의료계에서도 ICD 초안이 지나치게 포괄적인 구분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관련 업계는 ‘가뜩이나 셧다운제 등 게임 관련 각종 규제가 시행 중인데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등재되면 부정적 여론이 강화되고 해외 수출, 인재 영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걱정합니다.

"게임은 해외 수출액이 5조를 상회하는 대표 문화콘텐츠 산업" -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

지난해 컴퓨터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국산 게임이 최근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되자마자 100개국에서 다운로드 1위를 하는 등, 게임은 ‘효자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죠.

이처럼 게임중독의 질병분류 등재 시도가 비과학적 잣대와 업계 상황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비판받지만, ‘게임중독의 폐해가 많다’며 WHO의 방침에 공감하는 여론도 있습니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게임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게임 과몰입군 초등학생이 늘어나고 있으며, 게임 과몰입군 청소년은 불안과 우울감 수준이 일반 청소년보다 높았습니다.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등재될 경우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게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부 차원의 연구 필요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게임중독, 질병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까요?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김지원 작가·이한나 인턴기자

kir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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