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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 60명 가족과 함께 본국 귀환"(종합)

송고시간2018-04-01 21:54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이중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에 대한 러시아 배후 의혹과 관련 미국에서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과 그 가족들을 태운 2대의 특별기가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기도 사건과 관련 미국이 추방 명령을 내린 60명의 러시아 외교관과 그 가족 등 171명을 태운 특별기들이 이날 모스크바 남쪽 외곽 브누코보 국제공항에 내렸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미국 워싱턴의 러시아 대사관에서 근무해온 외교관 46명과 그 가족들을 태운 특별기가 착륙했고, 뒤이어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일해온 14명의 외교관과 그 가족들을 태운 두 번째 특별기가 도착했다.

앞서 2대의 특별기는 지난달 31일(미국 동부시간) 1시간 30분 간격을 두고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을 잇달아 출발했었다.

러시아는 추방 외교관 운송을 위해 국가 지도부 운송 임무를 수행하는 특별수송대 '로시야' 소속 일류신-96-300 2대를 미국으로 보낸 바 있다.

미국은 지난달 26일 스크리팔 사건과 관련한 영국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러시아 외교관 추방을 발표했다.

이에 러시아도 동수의 미국 외교관을 맞추방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후 20여 개 서방 국가들이 잇따라 러시아 외교관 추방 제재에 가세했고, 러시아도 이에 맞서 해당 서방국 외교관 맞추방 결정을 내렸다.

러시아와 서방이 상호 추방한 외교관 수는 냉전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모스크바에 도착한 외교관들을 태운 미니 버스가 공항을 빠져 나오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모스크바에 도착한 외교관들을 태운 미니 버스가 공항을 빠져 나오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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