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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양기대 "공개토론 하자"…이재명 "룰은 당이 정해야"

송고시간2018-04-01 15:07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예비주자인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경선 후보자 공개토론회' 개최를 잇달아 제안했다.

'미투 검증', '결선투표제 도입'에 한목소리를 낸 두 주자는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는 같은 당 경선 후보 이재명 전 성남시장에 대한 공세에 공조하는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

전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16년간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자가 선출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도민과 당원이 후보자의 정책과 도덕성, 경기도를 위한 비전을 검증하고 판단할 기회가 충분히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짧은 경선 기간을 감안해 당은 조속히 경선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고 이재명 후보도 공정한 경쟁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공개토론회에 참여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 전 시장도 수차례에 걸쳐 보도자료와 SNS를 통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능력 있는 후보, 도덕적 흠결이 없는 후보가 나서야 한다"며 3명의 경선 후보가 참여하는 권역별 합동 토론회를 제안했다.

양 전 시장은 토론 방식에 대해 "민주당이 주최하고 시민단체와 언론이 주관하며 자료 없이 후보 간 상호토론하는 방식이 좋겠다"며 "'깜깜이' 경선이 되지 않도록 전해철, 이재명 경선 후보와 당 지도부의 용기 있는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전 시장 캠프 측은 "룰은 선수가 아닌 당이 정하는 것"이라며 "당에서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앞서 양 전 시장이 지난달 13일 전 의원과 이 전 시장에게 미투 검증을 공식 제안하자 전 의원이 다음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를 전적으로 수용한다며 '호응'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2일 양 전 시장이 경선 결선투표제 도입안을 내놓자 전 의원도 서울시장 경선후보 2명(박영선·우상호 의원)도 결선투표제를 원한다며 양 전 시장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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