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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궁1호 추락, 2일 오전 남미 유력…한국도 배제 못해

송고시간2018-04-01 23:44

2일 오전 7시33분∼11시33분 추락 예상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추락중인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의 잔해가 2일 오전 남아메리카나 그 근처에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리나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톈궁 1호가 한국 시간 2일 오전 7시 33분과 11시 33분 사이에 남아메리카 부근에 최종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1일 밤 밝혔다.

이날 오후 9시 30분 기준으로 톈궁 1호의 고도는 150.6km를 기록했다. 오전 9시 고도가 165.6km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12시간 만에 15km 낮아진 것이다.

대기권 재진입에 이은 최종 추락 위치로 가장 유력한 곳은 남미 인근 상공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와 태평양, 남대서양 등도 여전히 추락 가능 지역에 포함된다.

1일 오후 9시 30분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예측에 따르면 톈궁 1호는 2일 오전 8시 47∼54분 우리나라 인근 상공을 지난다.

톈궁 1호
톈궁 1호

[China National Space Administration 제공]

인공 우주물체 추락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보고된 전례는 없으나, 과기정통부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3월 30일 우주위험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하고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톈궁 1호의 추락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2일 오전 7시 우주위험대책반 관계 부처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톈궁 1호의 추락상황은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www.nssao.or.kr)와 트위터(@KASI_NEW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톈궁 1호는 중국이 쏘아 올린 실험용 우주정거장으로, 2011년 9월에 중국 주취한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후 인공위성 및 유인우주선과 도킹하는 임무와 우주인 체류 실험 임무를 수행했다.

발사 당시 질량은 8.5t, 길이는 10.5m, 직경은 3.4m였고 약 7m×3m 크기의 태양전지 패널 2개와 부피 15㎥인 거주 실험용 모듈, 궤도 랑데뷰 및 도킹 실험용 모듈이 달렸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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