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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 이번 주 '분수령'

송고시간2018-04-01 12:06

'반이용섭' 후보 단일화 급물살…당원명부 수사결과 발표 임박

누가 살아 남을까
누가 살아 남을까

광주시장 예비후보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이 '반이용섭 연대' 후보 단일화와 당원명부 유출 수사결과 발표 임박으로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강기정·민형배·최영호 세 후보의 단일화 합의로 7명에 달하던 예비후보 숫자는, 단일후보와 양향자·윤장현·이병훈·이용섭 등 5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단일화는 광주시당 당원명부 유출의 책임을 이용섭 후보가 져야 한다는데 뜻을 모은 후보들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는 현직 시장인 윤장현 후보도 긍정적이어서 단일화 합류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양향자·이병훈 두 후보는 단일화 추진에 반대하거나 부정적이다.

2일 열리는 민주당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자 면접에는 이들 7명의 후보가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이지만 오는 3일 단일후보가 정해지면 컷오프 전 후보 숫자는 5명으로 압축된다.

민주당은 현재 7명의 후보자가 몰린 광주시장 경선을 위해 공천심사 결과를 토대로 4명을 컷오프 한 뒤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시장의 컷오프 전 단일화 합류 여부에 따라 컷오프 탈락자는 1명 또는 2명이 될 수 있다.

민주당의 공천심사 기준은 당선 가능성(30%), 도덕성, 업무수행능력, 정체성, 면접(이상 각 15%), 기여도(10%) 등이다.

이 가운데 당선 가능성 항목 평가를 위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는 지난달 31일까지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경선은 오는 9일부터 22일 사이 권리당원 조사 및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과열 양상이 있는 광주를 가장 먼저 할 것으로 전해진다.

후보 단일화와 함께 광주시당 당원명부 유출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주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수사결과에 이용섭 후보의 직접 관련성이 언급되고 만약 이 후보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경우 치명타를 입는다.

당원명부 유출과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해 기소된 입지자를 광주시장 후보로 내세우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용섭 후보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0∼15%가량 뒤지고 있는 다른 경쟁후보들이 경찰 수사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 이용섭 후보가 기소되지 않더라도 경찰수사 내용에 따라 지금의 1·2위간 지지율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1일 "광주의 경우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2위간 지지도 차이가 크게 나더라도 단수 공천하기 어렵다"며 "결국 당 안팎에 벌어지는 싸움에서 살아남아야 민주당 이름을 달고 선거에 나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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