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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기술주 불안 해소될까…고용지표도 주시

송고시간2018-04-01 07:00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4월 2일~6일) 뉴욕증시는 지난주 시장을 뒤흔들었던 기술주의 안정 여부와 3월 미국 고용지표를 주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서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며 안도감을 줬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과 아마존,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행보에 이번 주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아마존 주가가 관심을 끈다.

백악관은 아마존에 대한 규제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세금 문제 등을 지속해서 제기하는 중이다.

오는 6일 발표될 3월 고용지표와 주중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중요한 이벤트다.

비농업 신규 고용 증가자 수는 지난 2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31만3천 명 증가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신규 고용 증가자 전망치는 17만3천 명이다. 실업률은 전월 4.1%에서 4.0%로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이 중요하게 보는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0.2%로 예측됐다.

신규 고용과 임금 증가율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좋게 나온다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지난 2월 지표 발표 때는 고용이 큰 폭 증가했지만 임금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며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1월 고용지표 호조 당시에는 금리 상승 우려로 주가도 급락했다.

UBS의 아트 카신 운용책임자는 "신규 고용이 많이 늘어날 것이란 소문도 있다"며 "실제로 고용이 대폭 늘 때 임금 압력으로 이어질지에 트레이드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 시장에서 단기와 장기 채권의 금리 차가 좁혀지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주 미국의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의 차이는 0.47%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낮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국채 10년물 금리가 2년물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런 현상은 통상 향후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나타내는 신호로 읽히는 만큼 잠재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아직은 장단기 금리 차의 축소를 경기 하강의 신호로 보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다.

이번 주에는 다수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연설에 나선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한국시각으로 7일 새벽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경기 전망을 주제로 연설한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일 두 차례 공개 발언하고,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연설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주초 급등 이후 기술주 투매 현상으로 재차 급락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거래일에 대폭 반등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주보다 2.4% 상승한 24,103.1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 오른 2,640.7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 상승한 7,063.44에 마쳤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2일에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마킷 제조업 PMI, 2월 건설지출이 발표된다.

3일에는 4월 경기낙관지수가 나오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도 예정되어 있다.

4일에는 3월 ADP 민간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ISM 3월 비제조업 PMI와 마킷 3월 서비스업 PMI가 나오고 2월 공장재수주도 발표된다.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도 나온다. 또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5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2월 무역수지가 나온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됐다.

6일에는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3월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또 2월 소비자신용 지표도 나온다.

7일에는 (미국시간 6일 오후 1시 30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카고 경제클럽에서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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