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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조 클럽' 220개…바이오 대약진

송고시간2018-04-01 06:05

코스피 180개·코스닥 40개…10년간 46%·567% 각각 증가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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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이 1조원을 웃도는 종목이 22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업종에선 열풍을 타고 시총 '1조 클럽'에 새로 진입한 종목이 크게 증가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시총이 1조원이 넘는 상장 종목은 220개였다.

유가증권시장은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315조9천592억원)부터 한화손해보험[000370](1조40억원)까지 180개에 이르고 코스닥시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조6천464억원)부터 코오롱생명과학[102940](1조54억원)까지 40개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은 전체 상장 종목이 907개인 것을 고려하면 19.8% 수준이다. 상장종목 5개 중 1개 꼴로 1조 클럽 멤버인 셈이다. 코스닥시장은 상장 종목이 1천285개로 1조 클럽 비율은 3.1% 정도다.

시총 1조 클럽 수는 10년 전(2008년 3월 말)보다 91개 늘어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7개, 코스닥시장에선 36개 각각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증가율이 46.3%인 것에 비해 코스닥시장은 566.7%로 격차가 컸다.

10년 전 코스닥시장 시총 1조 클럽 종목은 NHN,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메가스터디[072870], 태웅[044490], 서울반도체[046890] 등 6개였다.

이 중 지금까지 회사 이름을 유지한 채 코스닥시장에 시총 1조 클럽 멤버로 남아있는 종목은 서울반도체 하나다.

다른 종목은 이름을 바꾸고 유가증권시장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거나 규모가 줄어 1조 클럽에서 빠졌다.

네이버(26조원), 카카오(10조원), 셀트리온(38조원) 등 종목은 코스닥에서 '공룡'으로 불리다가 코스피로 옮겨간 1조 클럽 멤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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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조 클럽 멤버 증가 현황을 보면 제약·바이오 종목이 두드러진다.

지난달 말 KRX헬스케어 종목 중 1조 클럽 멤버가 23개로 10년 전 4개의 거의 6배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10개나 증가했다.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2조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215600](7조2천967억원), 한미사이언스[008930](5조9천54억원), 한미약품[128940](5조8천181억원), 메디톡스[086900](4조1천411억원) 등이다.

케어젠[214370](9천787억원), 동아에스티[170900](9천626억원), 파미셀[005690](9천170억원) 등은 1조 클럽 진입을 앞두고 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빌리언 달러 클럽(Billion Dollar Club)으로 불리는 시총 1조원은 국내 증시보다 규모가 훨씬 큰 미국 증시에서도 의미 있는 수치로 통용된다"며 "시총 1조 클럽의 종목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은 주가 상승, 신규 상장, 대기업 기업분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시총 1조 클럽 가입 종목이 증가하고 있으나 다른 업종에 비해 투자의견이 적다"며 "현재 이들 주가가 그 가능성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온전히 투자자의 몫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 종목 수

(단위: 개)

연월 합계 코스피 코스닥 KRX헬스케어
2018년 3월 말 220 180 40 23
2017년 3월 말 187 168 19 13
2017년 말 217 179 38 22
2016년 말 183 166 17 13
2008년 3월 말 129 123 6 4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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