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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美경매 나온 덕온공주 인장, 거래중지 요청해야"

송고시간2018-03-29 19:14

시민단체 "美경매 나온 덕온공주 인장, 거래중지 요청해야" - 1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는 내달 18일 열리는 미국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출품된 덕온공주 인장의 거래 중지를 요청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덕온공주(1822∼1844)는 순조와 순원왕후의 셋째 딸로, 조선의 마지막 공주다. 구리 재질에 도금한 인장의 크기는 가로 8.9㎝, 세로 8.9㎝, 높이 8.6㎝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한국전쟁 당시 분실된 인장일 가능성이 크다"며 "문화재청은 경매 중지를 요청하고 경매사가 취득한 경위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덕온공주 인장은 제작 시점을 명확히 알 수 없다"면서 "공주는 결혼하면 사가(私家)의 인물이 되는데, 혼인 이후에 썼다면 왕실 유물이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난품이라는 정확한 근거 자료가 없으나, 일단 반출 경위를 파악한 뒤 경매 중지 요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는 고려대박물관에 숙휘공주 인장과 정명공주 인장이 있고, 국립고궁박물관에 영온옹주 인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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