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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부사장에 김명운 전 대전국토관리청장

국토부서 도시계획·수송정책 등 경험…노조 "낙하산 인사" 반발도
(서울=연합뉴스) 한국공항공사는 김명운(57) 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청장을 부사장에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2018.3.19.[한국공항공사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국공항공사는 김명운(57) 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청장을 부사장에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2018.3.19.[한국공항공사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김명운(57) 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청장을 부사장에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신임 부사장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옛 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토지국·기획관리실 등을 거쳐 국토해양부 항공정책과장·토지정책과장 등을 맡았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에 이어 올해 1월까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냈다.

하지만 이번 인사를 두고 공사 내부에서는 반발 기류도 감지된다.

공항공사는 2002년 공단에서 공사로 전환한 뒤 임명된 6명의 부사장 가운데 2명만이 내부승진했을 뿐 2008년 이후 모두 외부 출신 인사로 채워졌다. 국토부 출신이 임명된 것은 장성호, 윤왕로 전 부사장에 이어 3번째다.

공항공사 노조는 이날 사내게시판에 성명을 내고 "낙하산 관료 부사장이 내려오는 것은 국토부의 전형적인 철면피 인사로 대주주의 고질병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임 부사장이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사의 경영현안을 국토부에 개선 요구하는 한국공항공사 임직원의 한 일원으로서 책임성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ih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3/19 11: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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