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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스웨덴, 북미정상회담 유일후보지 아냐…베이징도 장점"

"북미 모두 우호국 몽골, 중립국 스위스 이외 판문점, 공해상도"
스톡홀름 공항 도착한 리용호 北외무상 일행
스톡홀름 공항 도착한 리용호 北외무상 일행[스톡혹름 AFP=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15일(현지시간) 스웨덴을 전격 방문하면서 오는 5월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스웨덴이 주목받자 베이징(北京) 등 다른 훌륭한 후보지들도 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청샤오허(成曉河) 인민대 국제계학원 부교수는 글로벌타임스에 "북미 정상회담 장소 선택은 북미 간의 결정에 따르게 된다"면서 "양측은 잠재적인 개최국에 고위 외교관들을 보내 의견을 교환한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 교수는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스웨덴은 중립국인데다 지리적으로도 북미 사이에 있어 스웨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면 양측간에 동등함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뤼차오(呂超)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한반도연구센터 연구원도 스웨덴이 북한과 수교국이자 미국 주도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도 아니고 미국이 북한과 북한 억류 미국인들의 석방 협상을 할 때 이용된 곳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뤼 연구원은 그러나 스웨덴이 유일한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는 아니라면서 "다른 후보지들도 장점이 있다"면서 "스위스도 중립국이며 몽골은 북미 모두에 우호국이고 베이징은 과거 6자 회담 기간 북미 회담을 조율해온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그 이외에 판문점 또는 공해상을 회담 장소로 꼽았다.

이 신문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변수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노동신문이 14일 한국과 미국의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를 비난하며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했고, 백악관은 북한의 구체적인 조치가 없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지 않겠다고 말하는 등 여러 변수가 북미 정상회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3/16 10: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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