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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의대서 대통령 비방 게시물 발견…경찰 "상황 파악"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의 한 사립대에서 대통령을 비방하는 게시물이 나붙어 경찰이 상황 파악에 나섰다.

15일 동의대와 경찰에 따르면 최근 교내 상경대와 인문·법정대 건물 게시판에서 관련 게시물이 발견됐다.

게시물에는 "저는 주사파와 무척 친해요", "문재인 임기 끝났다 방 빼시게"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게시물 상단에는 "내가 공산주의자일까요?"라는 피켓을 든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이, 하단에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얼굴이 함께 실렸다.

대학 관계자는 "문제의 게시물은 게시판 부착 허가 도장이 없어서 청소 담당자가 곧바로 제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황 파악을 한 뒤에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부산에서는 이번과 비슷한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달 건물 등에 대통령 비방 낙서를 한 혐의(재물손괴)로 A(54)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13일부터 20일까지 자신의 집 주변 도시철도 역사 2곳과 중학교 2곳, 도서관 담벼락 등 6곳에 "문재인과 함께라면 적화통일 문제없어요"라는 낙서를 한 혐의로 검거됐다.

동의대 전경
동의대 전경[동의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동의대서 대통령 비방 게시물 발견
부산 동의대서 대통령 비방 게시물 발견15일 동의대와 경찰에 따르면 최근 교내 상경대와 인문·법정대 건물 게시판에서 대통령을 비방하는 게시물이 발견됐다. 사진은 대통령을 비방하는 게시물. ['동의대 대신 전해줄게' 페이스북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pitbul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3/15 09: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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