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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질책하지 않은 유일한 핵심 각료는 매티스 국방

평소 드러내지 않는 스타일이 트럼프 호감 요인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편한 관계 속에 전격 해임된 데 이어 트럼프 내각 가운데 누가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트위터의 다음 해임 대상이 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각료들에 대한 평을 거침없이 쏟아내면서 이미 상당수 고위 각료들이 '유력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전격 해임된 틸러슨 장관은 이미 오래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질책 대상이 돼왔으며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도 비난 대상이 돼왔다. 자신의 선거전 캠프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내통 스캔들 조사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백악관 핵심 보좌관인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도 질책을 받았고 존 켈리 비서실장도 멕시코 국경장벽이 절대 들어서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트럼프로부터 면박을 받았다.

국무회의 주재하는 트럼프 대통령, 매티스 국방장관(EPA=연합뉴스)
국무회의 주재하는 트럼프 대통령, 매티스 국방장관(EPA=연합뉴스)

반면 핵심 고위 각료 가운데 아직 질책보다는 칭찬을 받는 유일한 각료가 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초 국정연설에서 매티스 장관을 지목해 '아주 훌륭히 업무를 수행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초 이른바 군(출신) 3인방인 매티스, 켈리, 맥매스터를 중용하면서 장성들을 선호한다는 평을 받아왔으나 매티스의 경우 반드시 군출신 때문만은 아니라는 평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매티스 국방을 트럼프 내각 가운데 외교 분야에서 가장 드러나지 않은 최고 실세라고 평가하고 있다. 백악관 상황실에서 논의를 주도하고 국무부 소속 대사들은 직속상관인 국무장관보다 오히려 매티스 장관과 더 많이 대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로 자신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는 매티스 장관의 태도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호감을 사고 있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시사지 애틀랜틱은 지적했다.

뉴스매체 악시오스는 평소 두드러지지 않은 각료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호감 리스트에 올라있다면서 소니 퍼듀 농무장관,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 알렉스 아코스타 노동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USTR), 린다 맥마흔 중소기업청장관 등을 꼽았다.

해임된 틸러슨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평소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틸러슨 해임설이 나돌던 시기 매티스-틸러슨-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등 핵심 각료 3인이 만약 한 사람이 밀려날 경우 동반 퇴진한다는 '자살협약'을 맺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소문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매티스 장관과 틸러슨 후임으로 지명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직책상 많은 사안을 함께 논의했을 것으로 보이나 과거 어느 내각보다 각종 소문이 무성했던 트럼프 내각에서 두 사람 간 불협화음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틸러슨의 해임으로 한때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됐던 니키 헤일리 유엔대사의 역할이 주목된다.

매티스 장관은 헤일리 대사를 칭찬한 바 있다. 반면 매티스 장관과 맥매스터 보좌관 관계는 '긴장' 상태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맥매스터 보좌관이 강경파 존 볼턴에 의해 교체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매티스 장관이 볼턴과 잘 지낼지는 미지수이다.

매티스 장관이 아직은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을 얻고 있지만 이 신임이 언제까지 지속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애틀랜틱은 덧붙였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AP =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좌측)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좌측)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EPA=연합뉴스]

yj378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3/14 16: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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