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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빠진 달러 탓에 원/달러 하락 마감…두 달 만에 최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달러가 줄곧 약세를 보이면서 1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PG)
원-달러 환율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9원 내린 달러당 1,06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26일(1,063.9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저 기록이다.

환율은 이날 1,067.0원으로 개장한 이후 1,068.7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오후 2시 40분께는 달러당 1,062.7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미국의 물가지표가 예상 수준에 머물자 금리 인상 기대가 꺾이면서 달러가 힘을 잃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2%(계절 조정치) 상승했다. 이는 전월 상승치인 0.5%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시장 예측치에는 부합했다.

물가지표가 눈에 띄게 호조를 보이지 않으면서 당장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도 작아졌다.

정치적 불확실성도 달러에 악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돌연 해임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후임으로 내정했다.

강경파로 분류되는 폼페이오 CIA 국장이 향후 이란이나 중국 등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미국의 정치·외교적 마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소비자물가가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다음 주 FOMC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로 이어졌다"며 "이는 달러 약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100엔당 999.30원으로, 전날 기준가보다 0.28원 낮았다.

heev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3/14 16: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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