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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광주 동구청장 "의회가 정치적 의도로 지방채상환 제동"

동구의회 비판 성명 발표하는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 [광주 동구 제공=연합뉴스]
동구의회 비판 성명 발표하는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 [광주 동구 제공=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이 13일 지방채 조기상환에 제동을 건 동구의회를 두고 "6·13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인 의도"라고 지적했다.

김 청장은 이날 성명을 내 "의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구청이 제출한 지방채 조기상환분 20억원 중 10억원을 특별한 이유 없이 삭감 의결했다"라며 "구청이 현안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중앙부처 등으로부터 충분히 확보하고 있고 지방채 조기상환을 통해 이자만 2억7천500만원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의회가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동구의회는 전체 8명 의원 가운데 민주평화당 소속 홍기월·조기춘 의원과 기권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5명이 지방채 조기상환분 삭감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청장은 광주에서 유일하게 평화당에 당적을 둔 기초단체장이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청장 행정성과를 축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무엇 때문이란 말인가"라며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유감스러운 결정"이라고 의회를 비판했다.

김 청장은 "지방채 조기상환 달성 실패의 책임이 동구의회에 있음을 분명히 적시한다"라며 "찬성의원 5명은 무기명투표의 장막에 숨지 말고 주민 앞에 떳떳하게 나와서 삭감이유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6 14: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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