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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일본의 협력 이끌어내 관계개선하라" 지시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중국이 최근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NHK가 8일 중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양국 관계는 2012년 9월 일본 정부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국유화한 것을 계기로 악화됐다. 이후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도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맞춰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대일관계에 대해 "일본 측이 더 확실한 전향적 정책을 채택함으로써 양국관계 개선의 동력이 어렵게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이 주제넘는 일을 하지 않고 중국의 발전을 객관적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중국은 일본에 다가갈 것이며 양국 관계가 건전하고 안정된 발전궤도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의욕을 보였다. 또 "관계개선이 계속되면 고위급의 왕래도 저절로 이뤄질 것"이라는 말로 정상의 상호방문에도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

시진핑 주석
시진핑 주석[신화=연합뉴스]

왕이 부장의 발언에 대해 중국 정부 관계자는 시진핑 주석이 작년 12월 관계기관에 보낸 통지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 통지에서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을 계기로 일본이 적극적으로 나오도록 만들어 중국의 발전에 이익이 될 환경을 조성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 관계자는 시 주석이 이런 지시를 내린 배경으로 통상문제 등으로 미중관계가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들었다.

NHK는 중국이 미국의 동맹국인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추진함으로써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lhy501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3/09 10: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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