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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터미널 돌고 돌아 '원점'…후순위 사업자와 협상

도시공사 "투자자 참여 담보할 확약서 계약의 전제조건"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부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부지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이 끝내 롯데의 사업참여 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유성터미널 건립 사업을 주관하는 대전도시공사는 8일 하주실업이 본 계약 체결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7시께 사업계획서에 명시한 입점 의향기업(롯데쇼핑·롯데시네마 등 롯데 계열사)의 사업참여 확약서를 제출할 수 없다고 통보함으로써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잃었다고 밝혔다.

하주실업은 지난해 말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재무적 투자자로 교보증권을, 시공사로 동부건설과 태경건설을 내세워 버스터미널, 백화점,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터미널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도시공사는 하주실업과 2개월여 협상을 진행하며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을 위해서는 롯데의 사업참여가 필수라고 판단하고 롯데의 사업참여를 담보할 확약서 제출을 본 계약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하주실업은 60일간의 협상기간과 10일간의 연장기간에도 불구하고 롯데의 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상실했다.

도시공사는 조만간 후순위 사업자로 선정된 케이피아이에이치와 다시 2개월간의 협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케이피아이에이치는 지난해 사업자 공모 당시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24만3천681㎡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의 복합터미널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798세대의 오피스텔을 비롯해 메가박스, 교보문고, 방송 아카데미 등을 입점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재무적 투자자로는 리딩투자증권을, 시공사로는 현대건설과 금호산업을 각각 내세웠다.

하주실업이 유성터미널에 백화점 등을 입점시켜 수익을 창출하려 했다면 케이피아이에이치는 오피스텔 분양을 통해 수익을 내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케이피아이에이치의 사업계획서를 살펴보면 터미널 건설과 함께 오피스텔 건립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하주실업과 마찬가지로 재무적 투자자의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을 위한 사업참여 확약서 제출을 본 계약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터미널 건설 사업은 유성구 구암동 일대 10만2천㎡ 부지에 고속·시외버스 터미널과 BRT 환승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도시공사는 수차례 민간개발 방식으로 유성터미널을 건립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했으나 소송 등에 휘말리면서 무산됐다가 지난해 사업자 공모를 다시 시작하면서 재추진됐다.

j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2/08 06: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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