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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고 찢어지고…농업시설 54㏊·비닐하우스 36채 폭설 피해

눈 덮인 마늘밭
눈 덮인 마늘밭(의성=연합뉴스) 경북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린 8일 오전 의성군 의성읍 한 마늘밭에서 주민이 마늘을 살펴보고 있다. 2018.3.8 [의성군청 제공=연합뉴스]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에 8일 많은 눈이 내려 농업용 시설과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경북도에 따르면 적설량은 울진 금강송 30.0㎝, 봉화 석포 20.8㎝ 성주 수륜 17.0㎝, 포항 죽장 15.0㎝, 김천 부항 15.0㎝ 등을 기록했다.

내린 눈으로 농업용 시설 54.5㏊에서 피해가 났고 비닐하우스 36채가 부서지거나 비닐이 찢어졌다.

성주에서는 사과, 배 등 농장 17.7㏊에 설치한 새를 막아주는 방조망이 부서졌고 상주에서는 계사 1동이 무너져 육계 1만 마리가 죽었다.

고령에서는 비닐하우스 15채가 완전히 부서지고 1채가 절반 정도 파손됐으며 19채에서는 비닐이 찢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포도, 인삼, 블루베리 등 각종 농작물 재배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경북도는 오후 3시까지 김천, 상주, 군위, 의성, 성주, 고령 6개 시·군에서 피해 신고가 들어왔고 영천과 경산은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피해 규모는 추정치로 앞으로 정밀조사에 따라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폭설에 포도 비 가림 시설 폭삭
폭설에 포도 비 가림 시설 폭삭(영천=연합뉴스) 8일 경북 영천 포도 농장 비 가림 시설이 폭설에 폭삭 내려앉아 있다. [경북도 제공=연합뉴스] haru@yna.co.kr

h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8 06: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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