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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무원 해외연수에 여행사 밀어주기 의혹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가 내부 우수 공무원 등을 선발해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과정에서 특정 여행사를 선정, 특혜의혹 논란이 이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감사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주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8일 파주시에 따르면 행안부 감사관실 직원들이 전날부터 파주시의 해외연수와 관련해, 여행사 선정 과정 등 관련 서류를 조사중이다.

행안부 조사팀은 시에 최근 자료부터 수년 전 자료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근 30년 장기근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4월 말 예정인 8박 10일짜리 해외연수를 추진하면서 지역 내 여행사들을 상대로 연수 운영업체를 공모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연수 운영업체 공모 기간을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로 정했다.

하지만 정작 여행사들은 공모마감 하루 전인 5일에야 우편물을 받았다고 했다.

시는 3·1절이 끼어 우편물 배송이 더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시의 행정처리로 지역 내 여행사들은 "파주시가 미리 연수 운영업체를 선정해 놓고 형식만 갖추기 위해 우편물을 발송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5일 오후 4시께 우편물을 받았다는 A 업체는 "우리나라와 시차도 안 맞는 유럽연수 일정을 어떻게 하루 만에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공모에 응할 수 있느냐"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B 여행사 대표는 "시가 요구하는 사업계획서를 보면 연수 대상국의 공공기관 방문계획을 수립해 계획서를 제출토록 요구하고 있다"며 "어떻게 하루 만에 해당 국가를 상대로 공공기관과 일정을 조율할 수 있는지, 시가 말도 안 되는 행정을 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익명을 요구한 시의 한 직원은 "2∼3년 전 직원들과 해외여행 대상자로 선정돼 여러 여행사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총무과 한 팀장이 '여행사를 총무과에서 알아봐 주겠다. 특정 여행사를 선정해달라'고 말해 불쾌했다"고 말했다.

이 직원은 "당시 총무과 팀장의 이런 행위가 너무 화가 났다"라면서 "여행 프로그램도 너무 형편없어 말다툼까지 벌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직원은 "행안부 감사에서 파주시의 잘못된 관행이 제발 고쳐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ns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2/01 15: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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