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이슬람 여학생에 악수 강요도 처벌" 뉴질랜드대, 남교수 해고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의 한 대학교수가 남성과의 신체 접촉을 꺼리는 이슬람교도 여학생과 악수를 하려 했다가 해임됐다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뉴질랜드 매체에 따르면 오클랜드대학 측은 전 직원들에게 보내는 부총장 명의의 회보를 통해 이슬람교도 여학생과 악수를 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걸 알면서도 악수를 시도한 중견 교수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특히 여학생이 악수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성차별 신고까지 했다고 대학측은 전했다.

스튜어트 맥커천 부총장은 회보에서 "여학생이 가까운 친척이 아닌 남자와 신체 접촉을 하는 게 종교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여길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그가 그렇게 했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해당 교수는 여학생이 악수를 거부하자 여학생을 상대로 성차별 신고를 했다"며 공식적인 조사 결과 그의 행위는 '중대한 비행'으로 판단됐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지난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맥커천 부총장은 직원들에게 그런 사실을 뒤늦게 알린 이유에 대해 관련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 행위가 대학에서 용인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며 "만일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면 나는 지체 없이 적절한 조사와 징계 절차가 이루어지도록 조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클랜드대학 [오클랜드=연합뉴스]
오클랜드대학 [오클랜드=연합뉴스]

ko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3/08 14:24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